장미란씨 실종 사건 부 경장 허위 종결 의혹 조사 중
60대 남성 실종 사건도 허위 종결 정황 추가 확인
부 경장 직무유기 등 혐의 입건 검찰 구속영장 청구
60대 남성 실종 사건도 허위 종결 정황 추가 확인
부 경장 직무유기 등 혐의 입건 검찰 구속영장 청구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경찰청이 제주에서 발생한 실종사건의 허위 종결과 관련해 감찰에 들어갔다. 경찰청은 24일 언론에 제주 실종사건의 처리 과정과 지휘·관리·감독체계 전반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감찰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경찰청 본청 감찰 인력은 이날 제주서부경찰서에 파견돼 최초 신고 접수부터 사건 처리, 종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 감찰 대상에는 장미란(37)씨 실종사건을 담당한 부 모 경장의 허위 종결 의혹뿐 아니라, 당시 보고와 지휘, 관리자들의 업무 처리 과정의 적절성 여부도 포함된다.
부 경장은 지난 5월 장씨의 실종신고를 접수하고도 장씨의 안전과 소재를 확인하지 않은 채 연락이 닿았다는 내용으로 사건을 종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달 접수된 60대 남성 실종사건 역시 같은 방식으로 허위 종결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 장씨로 추정되는 시신과 60대 남성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경찰청은 부 경장을 직무유기와 공전자기록 위작·행사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이날 부 경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으나, 법원이 체포적부심을 인용해 부 경장은 석방된 상태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본청 감찰을 파견해 사건 접수부터 처리, 종결까지 전반적으로 점검하도록 했으며,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토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