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호실적에 반도체주 전반적으로 강세 보임
삼성전자 3분기 실적이 반도체 투심 결정할 주요 변수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29일 오전 9시7분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500원(1.03%) 오른 2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 초반 0.41% 하락 출발 이후 빠르게 상승 전환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5만2000원(3.50%) 오른 153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SK하이닉스가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반도체주 전반이 강세를 나타냈다. 오라클은 11% 급등했고,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는 13.3% 상승 마감했다. 마이크론(5.9%), AMD(3.24%), ARM(4.10%) 등도 상승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8% 올랐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동결한 가운데,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만, 장마감 후 발표된 실적에 따라 대형 기술기업들은 엇갈린 주가 흐름을 보였다. MS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시간외 거래에서 5% 상승했으나, 알파벳은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으로 9% 이상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공개될 삼성전자의 3분기 확정 실적이 반도체 투자심리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제한적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라클의 신용위험 완화 기대감과 개별 기업의 견조한 실적이 투자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실적 발표 후 MS가 상승하고 알파벳이 급락한 점이 차익 실현 욕구를 확대하는 요인이라고 언급하며,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가 주가 흐름 변화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