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새해 첫날 금수산태양궁전 방문
주애의 참배, 후계 구도 가시화 분석
[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1월 1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처음으로 공개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그리고 주애가 함께 참석했으며, 주애는 김 위원장 부부와 함께 맨 앞줄에 자리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2일 김 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참배에는 당과 정부의 지도간부, 당중앙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성기관 책임 간부, 국방성 지휘관 등 주요 인사들이 동행했다. 신문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주애가 김 위원장 오른쪽 옆에, 리설주가 그 옆에 서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금수산태양궁전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장소로, 김정은 일가의 3대 세습과 우상화를 상징하는 곳이다. 김 위원장은 집권 이후 2018년을 제외하고 매년 새해 첫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해 왔으나, 2024년부터 2년 연속으로 참배를 하지 않았다. 올해는 딸 주애와 함께 다시 신년 참배에 나섰다.
주애는 2022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 시험발사 현장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군사 일정을 중심으로 동행하다가 최근에는 경제와 외교 분야로 활동 범위를 넓혀왔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참가자들과 함께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입상을 향해 경의를 표하고, 영생홀에서 새해 인사를 올렸다고 전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같은 날 새해 설맞이공연에 출연하는 학생소년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으며, 재일조선인총연합회 계열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과도 만났다. 현재 김 위원장은 신년 등 여러 계기를 통해 학생과 어린이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