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지루피부염 급증… 두피·이마·귀 '비듬·가려움' 주의
겨울철 지루피부염 급증… 두피·이마·귀 '비듬·가려움' 주의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5.12.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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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지루피부염 환자 증가 추세
지루피부염, 두피와 귀에 주로 발생
꾸준한 관리와 치료로 증상 호전 가능
[서울=뉴시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루피부염은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발생하기 쉬운 만성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주로 두피, 이마, 가슴, 코 주위 등에 나타난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루피부염은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발생하기 쉬운 만성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주로 두피, 이마, 가슴, 코 주위 등에 나타난다. (사진=유토이미지)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겨울철 건조한 환경과 찬 바람으로 인해 지루피부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지루피부염은 주로 피지 분비가 많은 두피, 이마, 가슴, 코 주위 등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붉은 반점(홍반)과 비듬, 각질(인설)이 있으며, 심한 경우 가려움, 통증, 열감이 동반될 수 있다. 이 질환은 생후 3개월 이내의 영아와 40~70세 성인, 특히 남성에게 흔하지만, 불규칙한 수면과 스트레스로 20~30대에서도 자주 나타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피지 과다분비, 모공 내 곰팡이균, 환경적 요인, 면역력 저하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와 스트레스가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가 증가하면 피지 분비가 늘고 면역력이 떨어져 염증과 각질이 생긴다.

두피는 지루피부염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로, 비듬이 많아지거나 가려움이 심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두피에서 피지가 과다 분비되면 비듬균으로 알려진 곰팡이가 증가하고, 이에 대한 염증 반응으로 홍반과 각질이 동반된다. 증상이 심할 경우 두피에 뾰루지, 진물, 냄새가 생기기도 하며, 손톱으로 긁을 경우 세균 감염으로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 병변이 이마, 귀, 목 등으로 확장되거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경우도 있다.

지루 두피염 환자는 비듬균 증식이 흔하므로 항균작용이 있는 전용 샴푸를 주 2~3회 사용해 5분 정도 마사지한 뒤 깨끗이 헹구는 것이 권장된다. 머리의 기름기와 먼지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두피와 모발의 청결 유지가 필요하다.

귀 역시 지루피부염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로, 귓바퀴에 기름이나 각질이 많아지면 주의가 필요하다. 외이도에 심한 가려움, 홍반, 기름기가 동반될 경우 외이도염과 혼동할 수 있다.

지루피부염은 특징적인 증상만으로 진단하며, 건선과의 감별이 중요하다. 건선은 인설 제거 시 출혈점이 생기고 손발톱 등 다른 부위에도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는 증상 호전을 목표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과도한 세안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므로 세안제를 사용해 가볍게 세안한 뒤 미온수로 헹구는 것이 좋다.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은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금연, 금주, 스트레스 감소, 충분한 휴식이 도움이 된다.

현재 지루피부염의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 생활습관 관리가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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