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정인옥 기자] 경북과 강원 동해안에서 폭염특보가 확대돼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휴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본격 장맛비가 쏟아진다.

주말을 앞둔 30일 오전 11시를 기해서 폭염주의보가 확대돼 전국적으로 30도 안팎으로 후텁지근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내일 한낮 기온은 울산과 포항 32도, 서울과 광주도 29도까지 올라가며 무더울 전망이다.

그러나 모레부터 월요일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00mm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며, 곳에 따라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시간당 30mm안팎으로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음주 내내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 가뭄 해소에는 큰 도움이 되겠지만, 국지성호우에 대한 대비는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4일 이후에는 북태평양고기압 확장 정도에 따라 장마전선이 한반도를 오르내리면서 비가 자주 오겠다.

한편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4~6일 늦게 제주도는 24일, 남부지방은 29일 시작됐으며,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7~8일 늦어진 2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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