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1년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회복했다.

반면 실업자 수는 130만3000명으로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1월(33만4000명) 이후 가장 많은 2634만6000명으로 1년 전과 같은 수준이었다.

15~64세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65.8%로 1년 전보다 26만3000명 증가한 반면 실업자는 1년 전보다 3만8000명 늘었다.

공공 일자리 사업 확대와 농림어업 종사자 증가의 영향으로 60대 취업자수는 지난달 39만7000명 증가하며 1982년 7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남자 취업자가 1589만3000명으로 1년 전 대비 10만8000명(0.7%) 증가했으며 여자 취업자는 1175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19만2000명(1.7%) 늘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4.7%로 1년 전보다 0.1%p 상승했다. 이는 2017년 2월(4.9%) 이래 가장 높다.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3.4%로 1년 전보다 0.7%p 상승해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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