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고용상황 개선됐다 판단”
[뉴스토피아 최수희 기자]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취업자 수는 2732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25만9000명 증가한 반면 실업자는 114만 5천명으로 2000년 이후 5월 기준으론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2만 4천명이 증가했으며,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은 4만 7천명, 교육 서비스업은 3만 8천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은 3만 7천명, 도매 및 소매업도 1천명의 증가세를 각각 나타냈다.
반면 제조업은 7만 300명, 금융 및 보험업은 4만 6천명,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은 4만명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15~64세 취업자는 31만 9000명 증가했으며 실업자는 2만4000명이 증가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4만 6천명 증가했으며, 실업자는 114만 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2만 4천명 증가, 5월 기준으론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1년 전과 동일한 4.0%로 올해 들어 1월부터 5개월째 4%대를 유지하고 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인구 증감을 반영한 고용률이 상승했다면 고용 상황이 개선됐다는 의미"라며 "60세와 더불어 청년층이 고용률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엔 15~19세, 25~29세를 중심으로 음식점 등으로의 임시직 유입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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