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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취업자 수 3000명 증가 그쳐청년실업률 10.0%로 19년만에 최악…최저임금 상승 여파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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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2  16: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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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90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 증가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취업자 수는 2690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 증가했으며, 실업자 수는 113만3000명으로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8월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2010년 1월 이후 최저치로 7개월째 10만명대 혹은 그 이하를 기록했으며, 실업자 수는 8개월 연속 100만명을 넘어서 1999년 8월(136만4000명) 이후 동월 기준 최대 규모다.

조선업과 자동차산업 등 고용유발효과가 큰 업종에서 성장이 정체돼 제조업 취업자가 줄었으며, 최저임금 인상과 맞물리며 도소매·숙박음식저업의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만5000명 감소했으며, 도소매업 취업자는 12만3000명 감소했고 숙박음식점업은 7만9000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은 11만7000명이 감소했다.

또한 상용직 근로자는 1년 전보다 27만8000명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는 18만7000명, 일용근로자도 5만2000명 감소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2만4000명이 줄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7만1000명이 증가했다.

8월 실업자는 113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4000명 증가했다.

지난 1999년 6월부터 2000년 3월까지 열 달간 100만 실업이 이어진 이래 가장 긴시간 동안 실업자가 100만명대를 기록해 실업난이 장기화될 우려도 예상된다.

특히 15~29세 청년실업률은 10.0%로 전년 동월 대비 0.6%포인트 상승해 8월을 기준으로 하면 1999년 8월 10.7%를 찍은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젊은 층의 노동 공급 욕구는 높은데 수요가 따라주지 못하는 '미스매치'가 발생하면서 경기적 영향에 의한 청년실업률 상승으로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청년층의 경우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의 청년층이 최저임금의 여파로 음식·도소매업 등 아르바이트 수요가 많은 산업에서 어려움이 커지고 실업률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1.8%,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23.0%로 2015년 집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구직단념자는 1년 전보다 5만1천명 늘어난 53만3천명으로 석달 연속 50만명을 웃돌았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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