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신임 장관 5명 임명
文 대통령, 신임 장관 5명 임명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9.04.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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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박양우·문성혁 포함…박영선·김연철 임명 단행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인왕실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후 신임 장관들과 함께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인왕실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후 신임 장관들과 함께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반대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연철 통일부 장관에 대한 임명을 8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박 후보자와 김 후보자를 비롯한 진영 행정안전, 박양우 문화체육관광,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을 포함해 모두 5명의 신임 장관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양승동 KBS 사장, 조명래 환경부 장관 등에 이어 현 정부 들어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되는 장관급 이상 인사는 수는 1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야권의 반발 속에서 문 대통령이 박 후보자와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면서 4월 임시국회 첫날부터 정국이 한층 경색되리라는 우려도 나온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에서 “야당의 반대와 국민 여론을 무시해도 된다고 하는 독선과 오만 불통 정권임을 자인한 것”이라며 “국민의 성난 목소리를 외면하고 독선을 고집하면 결사 각오로 저항할 수밖에 없다”고 반발했다.

한편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임명을 밀어붙인 문 대통령은 10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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