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격·부적격' 병기…이르면 6일 임기 개시
한국당·바른미래당, 박영선·김연철 지명철회 요구
한국당·바른미래당, 박영선·김연철 지명철회 요구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 문재인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로 인사청문회를 거친 7명 중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세 번째로 채택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4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진영 행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모두 담아 채택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행안위가 진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한지 8일만이다.
이로써 청문보고서 채택 절차가 남아 있는 후보자는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 2명이다.
오는 10일 한미정상회담 출국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이 두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를 7일까지 보내달라고 국회에 요청한 상태여서 오는 8일 채택없이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두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청와대가 임명을 강행할 경우 야당의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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