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의혹 관련 진술 거부…檢, 영장 재청구 검토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 김학의(63) 전 차관의 뇌물수수·성범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3일 의혹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58) 씨를 소환했으나 진술을 거부해 두 시간만에 귀가했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은 윤씨의 구속영장 기각 후 나흘 만인 이날윤씨를 불러 조사 했으나 두 시간만에 돌려보냈다.
수사단은 개인비리 혐의 내용을 보강하고 본류 수사에 해당하는 성범죄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었으나 윤씨가 진술거부권을 행사함에 따라 구속영장을 재차 청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윤씨는 불구속을 보장하면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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