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후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고성·속초를 찾아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41분 강원 고성군 토성면 토성면사무소에 마련된 현장 대책본부를 방문해 부처 관계자들로부터 인명 피해 및 진화 작업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어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인 천진초등학교를 찾아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정부 차원의 지원과 보호 대책 등을 약속하면서도, 부처 관계자들에게는 이재민들의 수용 환경에도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저녁 11시15분 관계부처에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해 (산불에)총력 대응하라"고 긴급지시한 후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긴급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산골짜기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특히 잔불이 없는지 여부를 특별히 신경 써라. 또 주민들의 안전은 물론이고, 진화 인력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11월24일에 경북 포항 지진 피해 현장, 같은 해 12월22일에는 충북 제천 화재참사 현장, 2018년 1월27일에는 경남 밀양 화재참사 현장을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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