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사태의 시작' 김상교 경찰 출석
'버닝썬 사태의 시작' 김상교 경찰 출석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9.03.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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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뉴스 캡쳐
ⓒYTN뉴스 캡쳐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 지난해 11월24일 버닝썬 직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면서 경찰에 신고한 김상교씨(28)가 19일 경찰에 출석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명예훼손 고소사건의 피고소인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출석해 “공권력이 진실 막고 있는 듯했다”며 “지금 사태가 커져서 어두운 사회의 면도 알게 되고, 저도 그 부분 알게 되고 보여주는 게 힘들다. 다음 피해자가 안 생겼으면 좋겠다. 그거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씨는 버닝썬 내에서 직원에게 억지로 끌려가는 여성을 보호하려다가 클럽 이사인 장모씨와 보안요원들에게 폭행당해 112에 신고했으나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오히려 자신을 입건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사건 당일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2명은 김씨가 현장에서 경찰관들에게 욕설하고 난동을 부려 부득이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입건했으며 폭행은 허위사실이라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김씨를 고소했다.

현재 김씨를 둘러싼 고소건은 역삼지구대 경찰은 모욕, 김모씨·애나는 강제추행 , 역삼지구대 경찰은 명예훼손, 이문호 버닝썬 공동대표는 명예훼손 등 총 9건이다.

김씨도 경찰과 버닝썬 클럽 관계자를 상대로 폭행 관련 경찰의 증거인멸·직무유기(CCTV 편집·누락), 유튜브 게시자의 명예훼손, 클럽 관계자의 공동상해, 강남경찰서 형사과장의 피의사실공표·명예훼손 등 4건의 고소 사건을 진행 중이다.

한편 이 사건은 이후 버닝썬을 둘러싼 마약 투약과 경찰 유착, 성접대, 몰카 유포 등 의혹으로 일파만파 번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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