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에클레르 : 과자의 방랑기>는 전쟁 고아 소년의 기적 같은 인연과 역경 속에서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 내용으로, 원작<과자방랑기>를 쓴 작가 니시무라 시게루의 자전적 이야기다.
1976년 발표 된 이 소설은 38년이 지난 지금까지 일본에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이며 1940년부터 1946년까지 작가가 감화원에서 실제 겪은 내용으로 많은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이 소설은 1976년 TBS TV드라마<과자방랑기>, 1994년<속.과자방랑기>, 2003년<과자방랑기 완결편>으로 제작되었고 마침내 콘도 아키오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졌다.
부천국제영화제, 유바리국제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어 화제가 된 <에클레르 : 과자의방랑기>의 주인공 아키오를 연기한 요시이 하지메는 뮤지컬로 더욱 유명한 배우이다. 그의 맑은 음색으로 부르는 ‘과자와 소녀’는 깊은 감동을 불러 일으키며, 아역이라 믿기 어려운 뛰어난 연기는 중국 최대영화제로 손꼽히는 금계백화영화제에서 일본 아역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게 하였다.
이 외에도 드라마<전차남>과 <1리터의 눈물>등을 통해 사랑 받은 코데 사오리는 요코 선생님을, 영화 <20세기 소년>과 <싸이보그 그녀>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낯익은 엔도 켄이치가 토오야마 형사를 연기했다.
[뉴스토피아 = 변성진 기자 / bsj@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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