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리굽쇠>는 추상록 감독, 배우 조안, 김민상, 이옥희를 비롯한 전 출연진, 제작진의 재능기부로 탄생된 작품으로 해방 이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올 수 없었던 중국 거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아물지 않는 상처와 근 현대기를 거쳐 대물림되는 고통을 담아냈다.
한편, 조선족 동포 사회에서 저명한 스타인 귀임 할머니役을 맡은 배우 이옥희는 드라마, 가극, 장막극, 단막극, 일인극을 아우르는 연기 경력을 지닌 중국 길림성 연변가무단 국가 1급 배우로 56세의 나이에임에도 80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뉴스토피아 = 변성진 기자 / bsj@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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