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퇴진 거부에 ‘집단탈당’ 선언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퇴진 거부에 ‘집단탈당’ 선언
  • 정대윤
  • 승인 2019.08.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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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정동영계 10명, 오는 12일 집단 탈당 기자회견
대안정치 “새로운 제3지대 신당을 건설할 것”
ⓒYTN뉴스 캡쳐
ⓒYTN뉴스 캡쳐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 민주평화당 제3지대 창당 모임이자 반(反)정동영계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대안정치) 소속 의원 10명이 오는 12일 탈당할 것이라 8일 공식 선언했다.

대안정치에 속한 의원은 유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종회·박지원·윤영일·이용주·장병완·장정숙·정인화·천정배·최경환 의원 등 10명이다.

대안정치는 그동안 정동영 대표의 퇴진을 거듭 요구해왔으나 정 대표가 이를 거부하자 이날 이같은 내용의 최종 입장을 발표했다.

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는 8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대안정치 소속 의원 전원은 민주평화당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모두 열 분이다. 8월 12일 월요일 11시에 전원이 참여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결행하고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 원내대표는 “그러나 제3지대 신당 창당이라는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고 애써서 생각을 해 본다. 또한 반드시 그렇게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변화와 희망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점을 무엇보다도 우리 당원 동지들께서 공유해 주시리라 믿는다. 또한 국민들께서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유 원내대표는 이날 대안정치 모임 회의에서 "소속 의원 10명이 모두 탈당계를 작성해 오는 12일 탈당 기자회견을 하는 것을 최종 결정하는 회의"라며 "굉장히 어려운 선택이지만,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는 생각을 갖고 어렵게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평화당은 현재 소속 국회의원 14명과 바른미래당 소속이지만 평화당에서 활동하는 박주현·장정숙 의원까지 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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