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붉은 수돗물’ 사태 대응 부실 사과
박남춘 인천시장, ‘붉은 수돗물’ 사태 대응 부실 사과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9.06.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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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째 장기화…6월 하순쯤 기존 수질 회복할 듯
ⓒ연합뉴스 캡쳐
박남춘 인천시장이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 지 19일만인 17일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적수 사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캡쳐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 인천 ‘붉은 수돗물’사태가 19일째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박남춘 인천시장이 17일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수돗물 정화와 복구 계획을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인천시장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는 열악한 상하수도 인프라와 안일한 현장 초기대응이 겹친 사고라고 생각한다"며 "적수 사태와 관련한 철저한 위기대응 메뉴얼과 종합대응 프로세스가 없었던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 시장은 “피해 초기 적수나 탁수가 육안상 줄어드는 과정에서 수질검사 기준치에만 근거해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주민들에게 설명해 불신을 자초했다”며 “수돗물 정화와 복구를 전방위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각 상황 단계에 따른 정확하고도 철저한 후속 조치들을 통해 시민들이 이번 상수도 사태로 겪는 불편과 불안을 최대한 빨리 해소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전문가 그룹에 따르면 금주 내 가시적인 수질 개선이 이뤄지고 이달 하순쯤에는 기존 수질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완정사거리 공원에서 열린 ‘인천 서구 수돗물 사태 규탄집회’에 서구 주민 2,000여 명이 참석해 인천시와 상수도사업본부의 즉각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지난달 30일 인천 서구와 영종 일대를 시작으로 적수가 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신고가 잇따랐고 1만여 가구가 적수 피해를 겪고 있으며, 대부분의 학교가 정상급식을 중단하고 단축수업을 하는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한편 지난 7일부터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정부 원인조사단을 꾸려 적수 원인을 조사 중인 환경부도 18일 원인 조사 결과와 수돗물 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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