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 붉은 수돗물’ 논란에 주민들 불안
인천 서구 ‘ 붉은 수돗물’ 논란에 주민들 불안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9.06.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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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뉴스 캡쳐
ⓒSBS뉴스 캡쳐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 인천 서구 소재 일부 아파트와 학교 등에서 붉은 수돗물이 나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인천시 측은 2일 피해지역 주민들이 요청한 수질검사 57건을 수질연구소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으나 불안한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3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구 검암동과 백석동, 당하동 등에 적수가 나오기 시작했으며, 적수가 나온 곳이 당하동 6천500가구를 포함해 전체 8천500가구로 추정하고 있으며, 관련된 민원도 194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상수도사업본부는 5월말 ‘원·정수 및 수도꼭지 수질검사’ 결과를 발표하며 “인천의 수돗물 ‘미추홀참물’을 생산하는 7개 정수장의 수돗물과 수용가 수도꼭지 184개소에서 채수한 수돗물에 대한 수질검사 실시 결과,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깨끗하고 안전한 물임이 확인되었으니 안심하고 드시기 바란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식수문제로 학생들의 안전과 문제 상황의 장기화를 고려해 인근 지역 일부 초·중·고교는 급식을 중단하거나 대체급식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당국은 생수 또는 정수기 필터를 구입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배상이 이뤄질 수 있다며 수돗물 오염 피해 보상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시는 '미추홀참물' 9만 5000여 병을 해당 지역 주민들이게 공급하는 한편 피해배상금 지급 방침도 마련 중이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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