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C51' 게임질병코드 반대 공대위 출범
'6C51' 게임질병코드 반대 공대위 출범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9.05.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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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현대판 마녀로 낙인…도입 강행시 법적대응”
왼쪽부터 김병수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장,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공대위 대표), 정석희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 최요철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장. ⓒYTN뉴스 캡쳐
왼쪽부터 김병수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장,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공대위 대표), 정석희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 최요철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장. ⓒYTN뉴스 캡쳐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서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가 지정된 가운데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상복차림으로 공식 출범을 알린 위원회는 “질병코드로 지정한다는 보도에 하늘이 무너지는 절망에 휩싸였다. 탄식만이 맴돌았다”면서 “게임은 완벽하지 않지만 그 완벽하지 못한 모습을 좋아했다. 게임을 게임으로 보는 시선이 필요하다”고 애도사를 읊었다.

전국 대학생 대표로 김주명 중앙대 학생이 ‘게임 자유 선언문’을 통해 “게임은 저희들의 소중한 문화이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미래를 여는 창이며, 5000년 역사에서 한국이 자랑할 만한 혁신의 산물이라는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공대위원장을 맡은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게임은 소중한 문화이며 4차 산업혁명을 여는 창임에도 현대판 마녀사냥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며 “정부가 한국표준질병분류 도입을 강행할 경우 법적 대응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대위에는 한국게임학회, 한국게임산업협회, 공공기과, 대학 등 89개 협회·단체가 뜻을 모으고 있다.

위 위원장은 “게임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콘텐츠, 문화, 예술, 미디어, IT협단체가 대의에 공감하며 참여했다”며 “각 지역 진흥원과 게임물관리위원회와 같은 공공기관도 동참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대위는 앞으로 진행할 다양한 활동으로 ▲ 문체부, 보건복지부, 국방부, 중기부 등 게임 관련 범부처 참여 민관헙의체 구성 ▲공대위 상설 기구화 ▲사회적 합의 없는 KCD(한국표준질병 사인분류) 도입 강행 시 법적대응 검토 ▲보건복지부 장관 항의 방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국회의장 면담 추진 ▲게임 질병 코드 관련 국내외 공동 연구 추진 및 글로벌 학술 논쟁의 장 마련 ▲게임 이용 장애 질병 코드 도입 ‘전과 후’ FAQ 제작 및 배포 ▲게임 질병 코드에 맞설 게임 스파르타(파워블로거) 300인 조직과 범국민 촛볼운동 시작 ▲게임 질병 코드 관련 모니터링팀 조직 ▲유튜브 크리에이터 연대 활동 강화 ▲범국민 청와대 국민청원 검토 등 10가지로 정리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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