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투표서 과반 획득…김태년 후보와 27표차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 내년 총선을 이끌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3선의 이인영(55) 의원이 8일 선출됐다.
신임 원내대표는 집권 3년 차인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뒷받침하고 당 대표와 함께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실시한 원내대표 1차 투표에서 이인영 의원 54표, 김태년 의원 37표, 노웅래 의원 34표를 각각 득표했으나, 재적의원의 과반수가 넘지 않으면 결선투표를 실시하도록 하는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결선투표를 치렀다.
결선투표에서 전체 투표는 재적의원 128명 중 125명이 참여해 이인영 의원이 76표를 얻어, 49표를 얻은 김태년 후보를 제치고 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부터 홍영표 의원의 뒤를 이어 임기 1년의 20대 국회 마지막 집권여당 원내대표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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