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최저임금 인상, 자영업 어려움 가중한 측면 있어"
문 대통령 "최저임금 인상, 자영업 어려움 가중한 측면 있어"
  • 최수희 기자
  • 승인 2019.02.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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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골목상인의 아들”…157명 자영업자·소상공인과의 대화
ⓒ연합뉴스TV 캡쳐
ⓒ연합뉴스TV 캡쳐

[뉴스토피아 최수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최저임금 인상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의견도 충분히 대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자영업·소상공인과의 대화에서 "과다한 진입으로 경쟁이 심한데다 높은 상가임대료와 가맹점 수수료 등이 경영에 큰 부담이 되고, 최저임금의 인상도 설상가상으로 어려움을 가중시킨 측면이 있었으리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올해는 자영업의 형편이 나아지는 원년이 됐으면 한다"면서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의 형편이 여전히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저는 골목상인의 아들”이라며 “그 시절 우리 국민들은 그렇게 가족의 생계를 지켰고, 희망을 찾았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지금도 골목상인과 자영업자들의 삶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분의 오늘이 힘들어도 내일에는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과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 하현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김성민 한국마트협회 회장, 최영희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장, 방기홍 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장, 조중묵 전국중소 유통상인협회 이사장, 임원배 한국수퍼마켓 동조합연합회 회장, 이재광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 곽의택 한국소공인진흥협회 회장, 장호성 한국산업용재협회 회장, 박대춘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회장, 김선희 한국이용사회중앙회 회장, 김문식 한국주유소협회 회장 직무대행 등 자영업자·소상공인 157명 등을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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