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선, 민주당 패권세력과 개혁 세력의 대결될 것”
손학규 “대선, 민주당 패권세력과 개혁 세력의 대결될 것”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7.01.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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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과 협상 시작될 것...반기문. 설 전에 만나게 될 것
▲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국민주권개혁회의' 출범식에 참석한 손학규(오른쪽부터) 전 민주당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박수를 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이하 주권회의) 의장은 24일 “국민의당은 개혁새력의 한 일원이 될 것이고 앞으로 연대와 연합을 통해서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갈 대상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당과의 연대, 연합도 곧 협의가 시작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의장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하며 “우선 주권회의의 조직확대,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의 협상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대의 방식과 국민의당 입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어떠한 변화가 올지 사실은 정확하게 기대하기가 쉽지 않다”면서도 “지금으로서는 주권회의와 국민의당이 연대하면서 다른 개혁세력을 끌어들여서 우리나라 정치의 새로운 주체가 되고 정권을 획득하는 주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손 의장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좀 더 인내력을 갖고 지켜보겠다”면서 “야권의 많은 분들이 실망을 표하고 반 전 총장에 대해 문을 닫았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그러나 반 전 총장은 우리나라의 중요한 외교적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손 의장은 또 “본인이 나라를 운영해보려는 의욕을 가졌고 보수세력만으로는 집권이 안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까지는 분명한 비젼을 보여주기보다 보수세력에 얹혀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반 전 총장과는 “설 전에 만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손 의장은 이날 SBS ‘박진호의 시사전망대’ 인터뷰에서 “빅텐트나 제3지대, 개헌연대 등 어떻게 포장하더라도 새누리당 정권의 연장일 뿐”이라는 문재인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정권이 손앞에 와 있는 것 같으니까 하는 착각의 소리”라고 비난했다

손 의장은 “지금 사람들이 뭐라고 뭐라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손학규가 무섭긴 무서운 모양”이라며 “저는 제3지대라는 말을 쓰지 않고 개혁 세력이고, 이 개혁 세력이 우리나라 정치의 주체가 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손 의장은 “지금의 보수 세력, 새누리당 세력이 이번 대통령 선거에 참여해 정권을 잡겠다는 것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결국 대통령 선거는 민주당의 지도부 패권 세력과 기득권과 패권을 거부하는 개혁 세력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손 의장은 ‘김종인 전 대표가 직접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충분히 그럴 수가 있다”며 “우리나라를 공정한 사회, 일자리 많은 나라로 만들고, 남북이 평화롭고 정치적으로 통합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개혁 세력을 만들어 가는가에 우선적인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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