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10일 오전 국회에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해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이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하며 총리 직무 수행 자질과 국정 현안 입장에 대해 검증했다.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과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세한다”며 청문회 시작을 알렸다.
이어 모두 발언을 통해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며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 자신의 문제점이 많은 것을 보며 새삼 놀라며 부족함에 대해 통렬히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가슴 아픈 것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와 실망을 드려 가슴 아프다”며 “적법여부보다 국민 마음, 국민 눈높이, 국민 입장에서 살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언론 외압 논란을 의식한 듯 “특히 언론인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것에 대해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청문회를 대하는 자세에 대해 “더 낮은 자세, 더 겸손한 자세로 청문회 자리에 섰으며 평소 생각과 사실을 더하지도 덜 하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 말씀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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