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후보자 엑스레이 위증 논란···보충역 판정 의혹 제기
이완구 후보자 엑스레이 위증 논란···보충역 판정 의혹 제기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5.02.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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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충역 판정 의혹 제기된 이완구 후보자 ⓒ 뉴스토피아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10일 오전 열린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에서 이완구 후보자는 “신체적 결함으로 군 복무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은 “병역 의혹과 관련해 후보자께서는 ‘1971년 첫 신체검사는 대학생 때 가서 1965년에 찍은 엑스레이까지 가져갔는데, 대학생이라 거부 당했다. 다행히 1975년 대전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었다’고 해명했다”면서 “병역기록표를 보면 1971년 첫 신검을 받은 장소는 수군병이라고 나온다. 수군병은 수도육군병원이다. 가장 최첨단 시설이 갖춰진 신체 검사 장소고 서울 둔촌동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곳에서 검사 받은 것은 정상으로 나온다. 오히려 1975년 후보자 고향인 홍성에 있는 홍주국민학교에서 신체검사를 받았다. 정상이었던 엑스레이 결과가 홍주국민학교에서 바뀐 것이다”며 “당시 후보자는 행정고시를 통과했고 시골에서 얼마나 두려운 권력을 가졌겠냐. 그런 분이 군청에서 일하며 재검을 받았는데 거짓말을 안했다고 어떻게 믿냐”고 공세를 몰아갔다.

이완구 후보자는 “죄송하다. 40년 전 일이다. 1964년 다리가 불편해 엑스레이를 찍었다. 1975년도 그 같은 부위 엑스레이다. 2009년에도 똑같은 엑스레이를 보라매 병원에서 찍었다”며 “불과 6년 전에도 부주상골이라는 부위에 문제가 있어서 치료를 받은 것이다. 분명한 건 제 다리에 문제가 있어 예순이 되는 나이까지도 같은 부위를 엑스레이를 찍는 입장을 이해해달라고”고 답했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tpress@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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