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내 마음 들었다 놨다
[신간]내 마음 들었다 놨다
  • 변성진 기자
  • 승인 2014.01.03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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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흔들리는 건 아픔이 아니라 기적입니다!

▲ 내마음 들었다 놨다 / 김현태 / 레몬북스
드림메이커Dream Maker 김현태가 들려주는 힐링 에세이.

저자는 우리 주위의 유명한 문학가, 예술가, 철학자들의 말과 글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한다.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흔들리고 아픈 시간을 겪게 된다. 그럴 때마다 곁에 두고 한 페이지씩 읽는다면 다시 일어날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인생에서 명쾌한 해답이란 것은 없지만, 살아 있는 것이 가장 큰 기적이라는 진리를 새삼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시계와 나침반이 있다. 인생이라는 산을 오르는데, 당신이라면 어떤 물건을 챙기겠는가? 살다보면 속도가 필요할 때가 있다. 남보다 더 앞서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고 일을 빨리 끝내야 더 많은 업적을 이룰 수 있다. 그러나 자칫 성과에 매달리다 보면 놓치고 가는 게 생기기 마련이다.

속도만 쫓다 보면 자기 자신을 잃어버릴 때가 있다. 그럴 때 잠시 멈추고 뒤를 돌아봐야 한다. 지금 나는 누구인가, 지금 나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지금 나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뛰고 있는가. 아무리 빨리 달린다 해도 그 방향이 그르거나 나 자신을 잃으면 아무 소용없다.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며, 성과를 이루는 게 아니라 나 자신을 잃지 않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거창한 원칙론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단지 우리가 일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작은 힌트를 줄 뿐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마음 아픈 시간이 있다. 그 시간에 조금의 위로를 얻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는다면, 그 힌트들은 확실히 가치가 있다. 고단한 생활 속에서 작은 치유를 바라는 독자들이라면 매일 한 페이지씩 넘기면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다.

2차 대전이 일어났을 당시, 자신의 집에 유대인을 숨겨줬다는 이유로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끌려간 코리 텐 붐 여사. 그녀는 수용소에서 말 못할 고초를 겪었지만 절대로 인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전쟁이 끝나고 그녀는 지옥 같은 그곳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녀는 절망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이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기차가 터널 속으로 들어갔다고 당신은 기차표를 찢거나 기차에서 뛰어내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눈앞이 보이지 않아 캄캄할지라도 기관사를 믿고 기다리는 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누구나 살아가야 할 날이 더 고단한 인생의 길, 아침에 기꺼이 눈을 뜨고 밤에 편안히 잠들 수 있도록 이 책이 작은 기여를 하게 하라. 그러면 당신의 인생이 바뀔 것이다.

 

지은이 김현태
드림메이커(Dream Maker). 초·중·고등학교 및 지역 도서관, 기업체 등에서 꿈과 비전을 전하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교보생명, 미래에셋, 현대·기아자동차, 대상, 신한금융, 국민연금 등의 기업 사보와 사외보에 칼럼을 썼다. 글을 쓰지 않으면 뭔가 허전함을 느끼는 그는 글을 쓰면서 느끼는 꿈과 행복이 가장 좋다고 말할 만큼 타고난 글쟁이이기도 하다. 펴낸 책으로는 <다짐하며 되새기며 상상하며> <지금이 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등이 있다. 특히 이번 책은 삶의 방향을 잃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주고자 마음으로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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