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이를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씨가 21일 오전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며 "수사기관의 청구 내용을 일체 다투지 않고 법원에서 내려지는 판단에 겸허히 따르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정씨는 입장문을 통해 "정말 죄송하다"며 "저로 인해 고통받은 피해 여성, 근거 없이 구설에 올라 2차 피해를 입은 여성분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정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임민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으며 늦은 오후 구속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구속된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된다.
한편 '성 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는 오는 25일로 예정됐던 군 입대가 연기됐으며, 버닝썬에서 마약을 투약·유통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는 이문호 버닝썬 대표는 지난 19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으나 청구가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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