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성접대 의혹' 승리 첫 피의자 출석
'투자자 성접대 의혹' 승리 첫 피의자 출석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9.03.14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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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폭행사건-승리 성접대 의혹-연예계 성범죄 수사로 확산
2차 피해 우려도 심각…경찰, 허위사실 유포행위 금지 당부
ⓒYTN뉴스 캡쳐
ⓒYTN뉴스 캡쳐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피의자 신분으로 14일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후 2시 3분께 경찰에 승리는 ‘성접대 혐의’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국민 여러분과 주변에서 상처 피해 받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제가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보다 진실된 답변으로 성실하게 조사 임하겠다"라고 답했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승리가 지인들과 나눈 카톡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며, 경찰 고위 인사가 자신들의 뒤를 봐주는 듯한 대화가 오가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을 상대로 경찰 유착 의혹에 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 폭행사건’에서 시작된 수사는 '승리 성접대 의혹'에서 연예계 성범죄 수사로까지 확산되는 형국이다.

이번 사건은 승리가 2015년 12월 그와 함께 사업을 준비 중이던 투자 업체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등과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한 인터넷매체를 통해 공개되며 불거졌고, 수사 중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가수 정준영씨가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내용이 확인되면서 연예계 성범죄로까지 수사가 확산됐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유명 연예인들과 관련된 불법촬영물 및 그 등장 인물들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관련자들의 2차 피해가 심각히 우려되고 있으므로 허위사실 유포를 금지하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피해 여성의 이름을 유포하거나 관련 영상을 요구하는 것만으로도 처벌이 가능하며, 허위사실을 퍼뜨리거나 불법 촬영물을 제공하거나 유포하는 행위는 처벌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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