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아이들 웃음소리 끊겼던 어린이공원이 창의놀이터로 변신해 이젠 아이들 발걸음이 끊이질 않아요” 낡고 오래돼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없었던 금천구의 어린이공원이 창의놀이터로 재탄생했다.

금천구는 노후된 골말어린이공원(가산동28-2)을 창의놀이터로 재조성해 개장했다고 23일(목) 밝혔다.창의적어린이놀이터 재조성사업은 서울시 특별교부금 2억8천만원을 지원받아 천편일률적인 놀이터를 탈피하고 모험심과 상상력이 넘치는 놀이터를 만드는 사업이다.
바닷가를 연상시키는 해적선조합놀이대, 돌고래·해마·물개 모형의 분수시설, 산호조각과 어우러진 말미잘·해파리·소라놀이집, 바구니 그네, 모래놀이터 등 호기심 가득한 놀이시설들이 설치됐다.
특히 공원 인근 구립가산어린이집, 서울디지털직장어린이집, 이랜드코코몽어린이집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상상력과 감수성을 발휘한 그림 70점을 전시한 타일 그림벽이 인상적이다.
또 주민들의 휴식을 위한 다양한 운동기구, 휴게벤치, 꽃나무, 음수대 등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한편, 구는 별장길어린이공원 탄성포장, 무아래어린이공원 노후 조합놀이대 교체, 금천체육공원 등 9개소 놀이터 모래교체 등 놀이시설 개선공사를 시행해 화학물질 및 모래오염으로부터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안전한 놀이터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 js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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