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서울 서초구는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를 맞이해 오는 11일(토) 양재시민의숲에서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마을공동체 축제 ‘서초단오마당’을 개최한다.
‘서초단오마당’은 주민들의 마을네트워크인 ‘모두의 거실’과 지역 내 13개 주민모임이 자발적으로 만든 마을 축제다. 단오마당 행사를 통해 잊혀져 가는 세시풍속을 기억하며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단오를 맞아우리의 고유 세시풍속을 담은 그림책 전시회와 창포물에 머리감기, 단오부적, 수리취떡 만들기 등 다양한 세시체험을 할 수 있는 주민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또, 윷놀이, 제기차기, 고무줄, 긴줄넘기 등 절기를 이해하며 체험할 수 있는 놀이를 통해 이웃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두의 거실’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남영주님은 “주민들과 함께 스스로 마을축제를 준비하고 실행할 수 있어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며, “‘서초단오마당’ 행사를 준비하며 주민들과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이야말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 js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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