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청렴연극 관람하며 부패척결 의지 다져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영광군은 지난 24일 영광경찰서․영광교육지원청 등 관내 공직유관단체 소속 400여 공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청렴연극을 관람하며 부패척결 의지를 다졌다.
영광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기존의 주입식 청렴교육을 탈피하여 연극을 통한 간접체험 방식으로 청렴마인드 함양을 기대하고 있다.
청렴관련 전문 교육기관인 세종산업교육원(대표 김연극)에서 공연한 이번 연극은 매너리즘에 빠진 한 공직자가 학생회의 부패에 연루된 자녀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부패행위를 깨닫는 에피소드를 통해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하기 쉬운 공직자의 모순을 꼬집었다.
특히 직위를 이용한 부당청탁, 예산낭비, 음주운전 등 공직생활 중 쉽게 만나고, 실수할 수 있는 공무원행동강령 위반사항을 현실감있게 그려내 관람객들의 자조적인 웃음과 당혹, 공감 등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내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연극을 관람한 한 공무원은 “공연 내내 속이 시원했다. 여기 참여한 모든 공직자들이 자신들의 실수를 깨닫고 새로운 마음으로 공직에 임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 jsw@newstopia.co.kr]
저작권자 © 뉴스토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