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과천시는 관내 초중고 학교발전과 교육환경 개선 등에 학부모의견 통로 역할을 할 ‘초등학부모연합회’를 발족했다고 25일 밝혔다. 25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유지연 과천시초등학부모연합회장 등 관내 4개 초등학교 운영위원장과 운영위원, 학부모회장, 어머니폴리스회장 등 학교임원 33명이 참석했다.
과천시 초등학부모연합회는 관내 초등학교 학교발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된 모임이다. 지난 해 1기수에 이어 이번에도 변함없는 학부모들의 의기투합 속에 탄생했다.
이날 간담회는 학부모들이 신계용 시장을 향해 아파트 재건축으로 인한 학생수 및 학교운영비 감소 등 초등학교 관련 현안사항들을 전달하고, 이에 대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초등학부모연합회장을 맡은 과천초 유지연 운영위원장은 “재건축 문제는 시공사와 조합원들의 문제지만 우리 아이들을 키우는 데는 학교와 민관 등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아이들이 소음과 미세먼지 걱정 없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좀 더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과천시는 “4개 초등학교 임원여러분의 목소리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제한 후 “학부모들이 염려하고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더 깊이 고민해서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방안을 찾아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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