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피아 = 김선화 기자] 고흥군은 지난 15일 포두면 마복산 해제에서 농업인의 화합과 풍년농사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풍년기원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흥군수, 흥양농협장, 고흥군의회의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함께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자리를 가졌다. 풍년기원제는 조상 대대로 이어져 오던 제례행사로 지난 2006년 포두면 농업인들이 자생적으로 풍년기원제를 시작해 올해로 11번째 맞이했다.
포두면 농업인학습단체가 주관한 올해 풍년기원제는 사전 행사로 액운을 쫓고 흥을 돋우는 포두면 흥양농협 농악대의 놀이마당에 이어 올 한해 농업인들의 무사 안녕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제례가 거행되었다.
제례가 끝난 후에는 고흥 팔경의 하나로 아름다운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마복산 등반하는 행사도 가졌다.
특히, 올해는 포두면 풍년기원제를 고흥군 풍년기원제로 확대 추진하여 고흥군민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로 치러져 더욱 의미가 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병종 군수는 “오늘 행사가 농업인의 사기를 높이고 한 해 농사의 기운을 돋우는 계기가 되어 농업인의 안녕과 화합, 더불어 풍년농사로 넉넉한 인심으로 살기 좋은 고흥군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김선화 기자 / ksh@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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