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충북 영동군 양강면에 위치한 주방가구 생산업체인 ㈜에넥스의 사내봉사단인 ‘누리애(愛)’는 7일 영동군 상촌면 유곡리의 차상위계층인 김모 할머니(84)에 싱크대, 붙박이장, 수납장 등 가구 세트(300만원 상당)를 지원했다.


‘누리애’는 지난해 5월 이 회사 임직원 60여명이 모여 만든 봉사단체다.
‘나누는 기쁨, 행복한 생활’이라는 슬로건 아래 창단한 이 봉사단은 어려운 이웃의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행복한 삶의 터전을 지원하는 게 목표다.
앞서 이들은 지난 7월 암 투병중인 할아버지,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영동군 용산면의 이모군(10) 집의 낡고 비위생적인 주방가구를 친환경 주방가구(460만원 상당)로 바꿔줬다.
또 지난해 11월 영동군 양강면 구강리의 차상위계층인 정모씨(78)에 붙박이장(3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이 봉사단의 저소득층 가정에 대한 무료 가구 지원은 지난해 7월 영동군과 에넥스간의‘민·관 희망 나눔 협약’의 일환이다.
이 봉사단의 한 관계자는“앞으로도 가구회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가구 기증 형태의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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