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서울, 부산 아시아경기대회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총 45개국, 13,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통한 아시아 화합의 장을 만들 것으로 크게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늘의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대한체육회 김정행 회장, 인천아시안게임 박순호 선수단장 등이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각 종목별 국가대표, 임원진과 함께 참석했다.
대한체육회 김정행 회장은 “우리나라는 2회 아시아경기대회에 처음 참가한 이래 그동안 아시아경기대회에 지속적인 선수단 파견을 통해 그 어떤 국가보다도 이 대회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또한 지난 1986년, 2002년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대회를 이끈 경험도 갖추고 있다.”며 “지난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르기까지 종합 2위라는 성적을 연속으로 수성하며, 대한민국이 스포츠 강국임을 입증해 오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는 올해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벌써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68명의 선수단이 참가, 금메달 90개 이상을 획득함과 동시에 대회 종합 2위 성적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이번 대회에 임하는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오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는 우리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공연도 함께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아시안게임의 성공 및 선수단 응원을 의미하는 스카프가 제작되어 각 종목별 대표 선수들에게 수여하는 ‘스카프 수여식’과 국민들의 ‘응원메시지 영상’ 상영, 그리고 선수단의 가족들과 ‘인천아시안게임 청년서포터즈’가 함께한 응원 공연과 카드섹션, 아이돌 그룹 ‘티아라’의 공연 등을 통해 지난 ‘35,040’ 시간 동안 묵묵히 각자 위치에서 이 대회만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온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가 주목하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오는 9월 1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막해 약 3주 간 메달을 향한 각국 스포츠 스타들의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