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구조와 진상규명 촉구, 청소년·대학생·청년단체 공동 기자회견
세월호 실종자 구조와 진상규명 촉구, 청소년·대학생·청년단체 공동 기자회견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4.04.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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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기자회견 열려

오늘 4월 29일(화)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실종자 구조와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청소년·대학생·청년단체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 오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청소년·대학생·청년단체 기자회견이 열렸다. ⓒ 사진 변성진 기자

우선 세월호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시작된 오늘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사고 발생 이후 13일이 지난 오늘, 앞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있었으나 청년 단체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실종자 구조와 진상 규명이 우선이며, 국가가 책임을 지는 방식은 국민이 정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청년유니온의 김민수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세월호 참사로 인해 대한민국에 대한 믿음은 산산조각이 났다.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퇴,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등을 원하는 게 아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 정부의 무능함에 어이가 없다. 앞으로 우리 청년단체들은 이러한 대한민국 사회를 고치기 위해 좌시하거나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 오늘로써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3일 째, 대한민국 청소년·대학생·청년단체들의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고 대응과 설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 사진 변성진 기자

한편, 청소년유니온의 김종하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벌써 2주일이 되어 간다. 앞서 있었던 국무총리의 사퇴, 오늘 있었던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등 정부에서 내놓은 정책이란 것이 겨우 위기모면용 작태라는 것에 대해 더없이 실망스럽고 화가 난다. 미흡하고 또 미흡했던 사고 대응·대처 능력 등을 지켜보며 과연 대한민국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 우리 또래 청소년들조차 의구심이 드는 현실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사과’가 아니라 한 점 의혹 없는 정부의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다. 향후 종로 일대에서 촛불 집회를 예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의 의견을 관철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하며 향후 일정에 대해 밝혔다.

(기자회견문 中) “함부로 사과하지 마십시오. 함부로 책임진다 하지 마십시오. 함부로 물러난다 하지 마십시오. 이 참사의 책임을 지는 방식은 모든 것을 원점으로 되돌려 명명백백 밝힌 다음에, 실종자 전원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그 다음에 국민이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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