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서 에콰도르 완승...BTS 정국 개막공연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서 에콰도르 완승...BTS 정국 개막공연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2.11.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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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카타르에 2-0 완승...개최국 무패행진 92년 만에 깨져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2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서 공연하고 있다. 정국은 카타르 국민가수 파하드 알 쿠바이시와 함께 이번 대회 공식 주제가인 '드리머스(Dreamers)'를 열창했다. ⓒap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2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서 공연하고 있다. 정국은 카타르 국민가수 파하드 알 쿠바이시와 함께 이번 대회 공식 주제가인 '드리머스(Dreamers)'를 열창했다. ⓒap

 

[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90년 넘게 이어오던 월드컵 개최국 개막전 무패 전통이 깨졌다. 남미의 다크호스 에콰도르는 21일(한국시간) 개최국 카타르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은 이날 개막 축하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에콰도르는 이날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이자 A조 카타르와의 1차전에서 전반전에만 2골을 터뜨린 주장 에네르 발렌시아의 맹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월드컵은 12월 18일 오후 6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를 때까지 29일 동안 이어진다.

에콰도르의 에네르 발렌시아는 전반에만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카타르의 패배로 1930년 제1회 대회 이후 월드컵 92년 역사에서 개최국이 첫 경기에서 패하는 첫 사례가 됐다. 지난 2018년 려시아 월드컵까지 22차례 치러진 월드컵에서 개최국은 16승 6무 무패를 기록해왔다.

또 개최국이 첫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한 것은 멕시코가 소련과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1970년 대회 이후 52년 만이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를 위해 일찌감치 외국 선수를 귀화시키고 대회 6개월 전부터 합숙 훈련을 진행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했지만 90분 동안 슛 다운 슛 한 번 날려보지 못하고 졸전을 펼쳤다. 이날 개막 경기에 카타르 국민 등 총 6만7천372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지만 실망한 카타르 팬들이 하프타임에 일찌감치 자리를 뜨기 시작했고, 경기가 끝날 무렵에는 전체 관중석의 ⅓ 정도는 비어버렸다.

한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은 한국 가수 최초로 이날 개막식 무대에 올라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검은 무대 의상을 입은 정국은 시상대 모양의 무대에서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OST) ‘드리머스(Dreamers)’를 열창했고 수십 명의 댄서와 함께 안무를 선보였다. '드리머스'는 K팝 솔로 가수가 처음 단독으로 부른 월드컵 OST로 알려졌다.

정국은 개회식 축하 공연을 앞두고 도하의 알 에글라 훈련장을 찾아 우리 대표팀 훈련을 지켜보고 응원했다. 정국은 파울루 벤투 감독과 손흥민 등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정국은 “선수분들 안 다치셨으면 좋겠고, 저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멤버, 모든 국민과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 응원하고 있으니 힘내셔서 꼭 원하는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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