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면 단목리와 미천면 오방리에서 각각 발견된 두 점의 운석과 같은 종류의 운석임이 확인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에서 3월 16일 발견된 운석(meteorite)으로 추정된 암석이 서울대학교 운석연구실에서 확인결과 진짜 운석인것으로 확인되었다.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교수 최변각교수는 "앞서 대곡면 단목리와 미천면 오방리에서 각각 발견된 두 점의 운석과 같은 종류의 운석임이 확인되었다. 이로서 3월 9일 오후 8시 4분경 전국적으로 “fireball(화구)”이 관측된 후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은 모두 세 점이다. 이 운석들은 모두 “ordinary chondrite H-group”의 운석이다. 세 점의 운석이 구성광물, 조직 등 관찰 가능한 모든 특징이 일치하므로 하나의 “meteoroid”가 대기권에서 부서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 고 발표했다.

용어 설명
fireball(화구): 운석으로서 지표면에 도달할 정도로 비교적 큰 외계 암석이 지구 대기를 고속으로 통과할 때 마찰에 의해 표면이 녹으면서 밝게 빛나는 현상. 즉 운석 낙하현상.
chondrite(콘드라이트): 태양계 성운에서 형성된 광물이 모여 소행성을 형성한 후 화학적 분화를 거의 경험하지 않은 운석. 미분화운석 또는 시원운석이라고도 함. 대부분의 경우 0.1~1mm 정도 크기의 작은 암석구슬인 콘드률(chondrule)을 갖고 있다고 해서 chondrite라 부름.
ordinary chondrite: 콘드라이트 중 현재 가장 흔하게 지구에 떨어지는 운석으로 유기물이 거의 없으며, 규산염 광물인 감람석, 휘석, 사장석 및 철-니켈 금속광물과 황화광물인 troilite 등으로 주로 구성되어 있음. 콘드률 함량이 70% 내외로 매우 높음.
H-group: ordinary chondrite는 H-, L-, LL-group으로 세분되며, 각각 High metal, Low metal, Low metal and Low total iron을 의미함. 따라서 H-group은 ordinary chondrite 중에서 가장 철-니켈 금속광물 함량이 높은 (약 8 vol.%) 운석 그룹임.
Meteoroid: 운석(meteorite)이 지표면에 도달하기 전을 지칭하는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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