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침몰’ 13일만에 수면위로
‘유람선 침몰’ 13일만에 수면위로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9.06.11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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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타실서 선장 추정 시신 수습…한국인 추정 3구 추가 수습
11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현장에서 대한민국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과 헝가리 인양관계자가 함께 선체 인양을 하고 있다. ⓒ뉴시스
11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현장에서 대한민국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과 헝가리 인양관계자가 함께 선체 인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 헝가리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의 선체 일부가 사고 발생 후 13일 만인 11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오전 대형 크레인이 작동하면서 본격 시작된 허블레아니호 인양으로 배 안에 얼마나 많은 실종자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오전 7시 43분께 당초 조타실에 있을 것으로 예상됐던 헝가리인 선장 추정 시신이 수습된데 이어 1층 객실 입구와 선미 갑판 등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3구가 추가 수습됐다.

전날 한국 신속대응팀 송순근 수색구조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먼저 헝가리 쪽 수색대원들이 헝가리 선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조타실을 수색하고, 이어서 우리 쪽 대원들이 갑판 위를 수색한 뒤, 선체 전부를 올려서 선실 내부를 수색하는 식으로 3단계로 나눠서 수색한다”며 “실종자 유실이나 선박 파손이 우려되기 때문에 5㎝ 단위 정도로 천천히 인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블레아니호에는 사고 당시 33명의 한국인 관광객과 헝가리인 선장, 승무원 등 모두 35명이 타고 있었으며, 한국인 탑승객 7명은 구조됐으나 7명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실종자가 차례로 발견되면서 한국인 사망자는 모두 19명으로 늘었고 7명은 실종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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