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여행 “정박중 아닌 귀항중 사고”
참좋은여행 “정박중 아닌 귀항중 사고”
  • 최수희 기자
  • 승인 2019.05.3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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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4명 탑승...우리도 책임 크다고 생각”
사진은 30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에 위치한 참좋은여행사에서 이상무 전무이사(최고고객책임자)가 사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사진은 30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에 위치한 참좋은여행사에서 이상무 전무이사(최고고객책임자)가 사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최수희 기자] 참좋은여행은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 30일 서울 본사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고객 30명에 인솔자 1명, 현지 가이드 1명, 사진작가 1명, 선장 1명 등 34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참좋은여행 이상무 전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원에 혼선이 있었는데 저희 고객은 30명에 인솔자 1명이 맞다"면서 "하지만 현지 가이드 1명과 사진작가 1명, 선박 운전하는 분 1명까지 추가돼 총 34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유람선으로 야경투어를 거의 마치고 돌아오는 과정이었다"면서 "도착 몇 분을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갓 출발한 '바이킹 크루즈'라는 큰 배가 배 후미를 추돌했다고 구조자 한 분이 말했다"고 사고 경위를 전했다.

이어 이 전무는 "우선 국내에 계신 가족 중 다섯 가족을 제외하고는 연락이 됐다. 연락이 안 된 다섯 가족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라면서 "열세 가족 중 16명은 현지로 출발을 원해 오늘 심야 혹은 내일까지 비행편에 따라 직원들이 대동해 모시고 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전무는 "선박 선사에 1차 책임이 있으나 여행사도 고객에 책임을 지니 우리 회사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구명조끼 착용 여부와 매뉴얼 배포에 대해선 "보통은 탑승할 때 이런 경우는 사전 고지를 하지만 컨트롤 못 하는 부분이 있다. 그것은 저희 책임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전무는 “여행자 전원은 여행자 보험에 가입돼있고 저희 회사도 동부화재 삼성화재 등에 가입돼있다”며 “비용 문제를 떠나서 회사의 모든 총력을 기울여 이번 사건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저희 임직원들이 최선 다할 것”이라 전했다.

여행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구조자는 정영아(31·여) 씨, 황성자(49·여) 씨, 이옥희(66·여) 씨, 안희철(60·남) 씨, 이윤숙(64·여) 씨, 윤나라(32·여) 씨, 김용미(55·여) 씨 등 총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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