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카톡방의 ‘경찰총장’은 총경급 인사
승리 카톡방의 ‘경찰총장’은 총경급 인사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9.03.15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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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왼쪽)과 투자자에게 성 접대 알선한 혐의를 받는 빅뱅 전(前)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 유리홀딩스 대표 유 모 씨(왼쪽)와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이 뒤를 봐준다"고 말한 김 모 씨가 15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밤샘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고 있다. ⓒ뉴시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왼쪽)과 투자자에게 성 접대 알선한 혐의를 받는 빅뱅 전(前)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 유리홀딩스 대표 유 모 씨(왼쪽)와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이 뒤를 봐준다"고 말한 김 모 씨가 15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밤샘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 지난 2016년 7월 가수 승리와 정준영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은 총경급 경찰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34)씨가 “대화방의 ‘경찰총장’은 총경급 인사”라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화방에서 ‘유00 형이 경찰총장과 대화하는 걸 봤는데 대단하더라’라고 쓴 김모씨의 글에 따르면 유씨가 경찰총장과 연락을 주고 받는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앞서 공익신고자를 대신해 승리ㆍ정준영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한 방정현 변호사는 한 방송을 통해 “강남서장보다 윗선”이라고 밝힌 바 있어 ‘총경급 인사’가 누구인지 관심이 쏠린다.

경찰 계급 중 ‘총경’은 일선 경찰서장이나 지방경찰청 과장급으로 경찰 고위직의 첫 관문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승리의 실소유 의혹을 받고 있는 클럽 ‘버닝썬’의 성매매‧마약 등 불법행위에 대한 조사와 ‘경찰 유착’ 혐의를 동시에 조사 중인 광역수사대는 전날 피의자로 승리와 정준영씨,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를 각각 밤샘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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