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임차가구 ‘월평균’ 주거비 80만원 지출
수도권 임차가구 ‘월평균’ 주거비 80만원 지출
  • 최수희 기자
  • 승인 2019.02.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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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연, 교통비용을 고려한 주거부담 수준 측정 및 정책 활용 방안
월소득 300만원 이하 중하위 소득계층 주거교통비, '소득 30%' 육박
ⓒ국토연구원
ⓒ국토연구원

[뉴스토피아 최수희 기자] 수도권에서 전월세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주거비와 교통비로 월 평균 80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도의 월소득 300만원 이하인 가구의 경우 주거교통비 부담 수준이 30%를 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국토연구원 박미선 연구위원은 11일 주간 국토정책 브리프 '교통비용을 고려한 주거부담 수준 측정 및 정책 활용방안'을 통해 수도권 임차가구의 주거비와 교통비 부담 수준을 분석한 결과 주거비는 월 평균 68만7천원, 교통비는 11만7천원으로 집계됐다.

주거비는 지역별로는 서울시가 76만9천원,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91만7천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교통비 지출은 지역별로는 인천이 12만4천원으로 가장 높다.

전월세 가격만을 고려한 경우 월 소득 대비 주거비 부담은 수도권 평균 19.6%이고 서울은 21.7%로 가장 높았으며, 여기에 교통비를 더한 '주거교통부담수준'은 수도권 평균 23.3%이며 서울은 25.3%, 인천 22.3%, 경기 21.7%로 나타났다.

월소득 300만원 이하인 서울의 중하위 소득계층은 주거교통부담수준이 31.2%, 경기도 중하위 소득계층은 30.0% 등으로 나타났다.

주거비부담은 30% 미만이지만 교통비를 고려한 주거교통부담수준은 30%를 상회하는 곳은 인천 율목동, 용유동과 경기 수원 광교1동, 매탄2동 등을 꼽았다.

박미선 연구위원은 "교통비를 고려한 주거부담지표 개발을 통해 지역 간의 주거비 부담의 차이 해소, 주거와 교통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정책개발, 가구의 가처분소득 증대 정책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거비는 지난 2년(2016년 1월∼2017년 12월)간 전월세 실거래 전수 자료를 바탕으로 산출했고 교통비는 2016년 가구통행실태조사 전수화 자료를 활용해 계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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