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음악 장르의 탄생!
어제 오후 6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성 4인조 재즈밴드 프렐류드의 데뷔 10 주년 및 새 앨범 <Fly in 날아든다>를 기념하는 콘서트(기획 아이디어랩)가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미국의 정통 재즈만을 고집하던 그 동안의 앨범과 달리 새로운 형식의 음악을 발표하는 자리로, 공연 내내 경기소리꾼 전영란과 함께하며 재즈와 국악을 믹스한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프렐류드는 이전부터 자신들의 콘서트 무대에서 재즈와 국악의 결합을 조금씩 알리던 가운데 관객들의 긍정적인 호응에 힘입어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자 지난 3년간 소리꾼 전영란과 공동 음악 작업을 통해 정식 앨범을 내놓았고 그를 기념하며 동서양의 향연장을 펼친 것이다.
그들의 음악을 사랑하는 고정 팬들을 비롯해 예술고등학교 학생들과 일반인들로 꽉 찬 공연장은 사회를 맡은 최진배(베이스)의 맛깔난 입담과 함께 곡이 끝날 때마다 터져 나오는 관객들의 함성과 박수갈채 속에 성공적인 국악프로젝트 콘서트로 막을 내렸다
재즈와 국악이라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악의 콜라보레이션은 ‘즉흥’이라는 음악적 공통분모 아래 몽환적이면서도 잠재된 흥을 깨우며 지금까지 전혀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과시하였다.
그들의 등장은 음악적 장르의 무한한 가능성과 새로운 대중 문화 형성의 기대를 부른다.
한편 공연 기획을 담당한 아이디어랩 관계자는 22일(토)까지 예정인 백남준아트센터의 <우리 음악이 흐르는 미술관> 일정을 밝히며 테마와 이야기가 흐르는 공연장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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