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타카요 하시'와의 경기에서 아쉽게도 무승부에 그쳐
지난 9일(일) 오후 8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로드FC 코리아 002' 대회가 열렸다. 이번 ‘로드FC 코리아 002’는 ‘NATIONS FIGHT’ 라는 대회 슬로건을 통한 한일전의 의미를 가졌던 만큼 그 어떤 대회보다도 관심이 뜨거웠다. 그 중에서도 국내 여성 최초 로드FC 데뷔전을 가졌던 ‘김지연’의 경기는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아쉽게도 여성 파이터 김지연(팀 파시)이 타카요 하시와(일본)와의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김지연은 이 날 경기에서 여자 복싱 챔피언답게 스피드를 앞세운 경쾌한 발놀림과 재빠른 펀치로 경기 초반에는 주도권을 확실하게 따냈지만, 후반 체력전 양상으로 가게 되면서 안타깝게도 심판전원 무승부 판정으로 첫 승리는 다음 경기로 미뤄야만 했다.
한편 이번에 데뷔전을 치른 김지연과 함께 얼짱 파이터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송가연을 앞세운 로드FC는 향후 여성부 경기를 지속적으로 가짐으로써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로드FC 관계자는 “김지연을 시작으로 로드FC는 매 대회마다 국내 여성 선수를 기용함으로써 국내 종합격투기 시장의 여성부를 더욱 성장시키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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