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 단합위해 백의종군할 것”
이재명 “당 단합위해 백의종군할 것”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8.12.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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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의무에만 충실하겠다”…민주당, 오늘 징계 여부 결정
▲ ⓒOBS 캡쳐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 광역단체장에게 당연직으로 주어지는 당무위원을 맡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당의 단합을 위해 필요할 때까지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평당원으로 돌아가 당원 의무에만 충실하겠다"라고 밝혔다.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기소로 논란이 있지만 이 문제로 인해 우리 당의 ‘원팀 정신’이 흔들려선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여전히 복귀를 노리는 친일 분단 적폐세력에 맞서 촛불혁명을 완수할 정당은 민주당이다"며 "소모적 논란을 끝내고 일치단결하여, 국민의 사랑을 더 많이 받는 민주당, 촛불소명을 수행할 더 강한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수원지검 성남지청(지청장 조종태)은 지방선거의 공직선거법 위반 공소시효 완성인 13일을 앞두고 이 지사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또한 이날 검찰은 배우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 의혹, 조폭 연루설, 일베 가입 의혹과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 의혹을 받아온 이 지사 부인 김혜경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지사의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다음은 이 지사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당의 단합을 위해 백의종군하겠습니다.

정당에 있어 분열을 막고 단결하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합니다.

당의 부담을 줄이는 것 또한 당원의 책임입니다.

저의 기소로 논란이 있지만 이 문제로 인해 우리 당의 ‘원팀 정신’이 흔들려선 안됩니다.

저는 당의 단합을 위해 필요할 때까지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평당원으로 돌아가 당원의 의무에만 충실하겠습니다.

여전히 복귀를 노리는 친일 분단 적폐세력에 맞서 촛불혁명을 완수할 정당은 민주당입니다.

소모적 논란을 끝내고 일치단결하여, 국민의 사랑을 더 많이 받는 민주당, 촛불소명을 수행할 더 강한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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