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09만명으로 작년대비 6만4000명 증가해 증가폭이 넉달째 10만명을 밑돌았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5만 9000명 증가)과 정보통신업(8만 1000명), 건설업(6만 명), 농림어업(5만 7000명) 등의 취업자는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업(-10만 명)과 숙박음식점업(-9만 7000명), 사업시설관리업(-8만 9000명) 등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대는 7만 4000명, 40대는 15만 2000명 줄어든 반면 20대는 6만 1000명, 50대는 6000명, 60세 이상은 24만 3000명 늘었다.
또한 고용률은 9개월 연속 하락해 15~64세의 10월 고용률은 66.8%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2% 포인트 하락했다.
20대와 30대, 60세 이상 고용률은 상승했으나, 40대와 50대 고용률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7만9천 명 늘어난 97만 3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99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실업률은 3.5%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3% 포인트 올랐다.
빈현준 통계청 과장은 "20대 후반 고용률은 1982년 월간고용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며 "비교적 양질의 일자리가 있음직한 정보통신업, 공공부문 증가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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