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담아 미래를 열다', 국립 여성사 전시관
'과거를 담아 미래를 열다', 국립 여성사 전시관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4.02.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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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군 '위안부' 특별 기획전, 기억을 넘어 평화를 품다!

2002년 여성가족부가 여성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설립한 '국립 여성사 전시관' 은 개화기 이후 약 100여 년 간의 여성사를 교육, 운동, 직업, 생활 문화 변화 등 4부의 주제로 전시하고 있다. 또한 여성사에서 중요한 이슈를 탐구하고 동 시대 여성들의 문제를 공유하는 전시 기획전을 매년 2~3회 개최하고 있다.

현재, 특별 기획 전시 중인 '일본군 위안부, 기억을 넘어 평화를 품다' 가 최근 잇단 일본 문부성의 교과서 왜곡, 일본 고위층의 신사참배, 망언 등 국제적 이슈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 국립여성사전시관은 현재 '일본군 위안부' 특별기획전을 진행중이다. Ⓒ 뉴스토피아 이성훈 기자

특별 기획전 '일본군 위안부, 기억을 넘어 평화를 품다' 는 총 3부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 끌려 감 - 김순덕 작 Ⓒ 뉴스토피아 이성훈 기자

1부는 '소녀의 기억 그리고 그 곳'으로 여기에는 일본군 '위안부'로 간다는 사실을 모른 채 끌려간 할머니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전시해,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었던 위안소 시절의 고통을 생생히 전달하고 있다. 이어진 2부에는 '기억을 넘어 평화를 품다'는 주제 아래, '오키나와 할머니'로 유명한 배봉기 할머니 등의 적극적인 증언 활동에 관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마지막 3부에는 '함께 부르는 노래' 가 전시되어, 아픈 기억을 나누어 힐링하고 다함께 부르는 노래로 세계 평화를 기원하며, 우리 여성들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평화의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 전쟁으로 인한 세계 성폭력 피해자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 뉴스토피아 이성훈 기자

국립 여성사 전시관은 특별 기획전 뿐만 아니라 연중 전시되고 있는 상설 기획전도 운영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문화 유산의 산실로서 그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관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http://eherstory.mogef.go.kr 와 전화 02)824-3085~6 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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