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인디 뮤지션 ‘사나운 복숭아’, 첫 음반 발매
엄마 인디 뮤지션 ‘사나운 복숭아’, 첫 음반 발매
  • 변성진 기자
  • 승인 2013.12.3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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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앨범 <엄만 철부지>… “마음을 담은 멜로디들”

철부지 엄마가 뮤지션계에 용감하게 등장했다. 35살의 늦깎이로 뮤지션의 세계에 입문한 엄마 인디 뮤지션 ‘사나운 복숭아’가 첫 음반을 발매한 것이다. 첫앨범<엄만 철부지>는 늦은 나이에 뛰어든 음악 세계속에서의 오랜 꿈과 열정을 담은 자신의 모습을 꾸밈 없이 담았다.

▲ 사나운복숭아  ⓒ변성진 기자
사나운 복숭아는 20대의 대부분을 미술기획자로 일한 미술학도 였지만, 어느 순간부터 인생의 허탈함이 밀려왔고, 어떻게든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대인기피와 우울감에 빠져 어둡고 혼란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후 소녀시절부터 동경한 음악속에서의 꿈을 현실 에서 이루기로 마음 먹고 몰입함으로써 우울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 5살과 10살의 두 딸을 키우는 엄마라는 제약 속에서도 틈틈이 작곡 공부와 습작에 매진한 그녀는 결국 이번 첫 미니음반을 발매하게 되었다.
이미 SNS를 통해 자칭 ‘방구석 라이브’라는 공연을 자주 선보인바 있는 사나운 복숭아는 온라인을 벗어나 홍대 인근의 라이브클럽에서 종종 팬들과 만나곤 한다. 만년소녀로서의 사나운 복숭아의 소박하고 풋풋한 감성이 이번 앨범에 그대로 스며있다.

▲ 사나운복숭아의 첫EP앨범
첫 곡 <나나나>는 그녀의 둘째 아이가 아직 말을 다 배우지 못했을 무렵 옹알이 소리를 녹음한 아기자기한 음악이며, 두 번째 곡<초등학교 1학년 시절 당신에게도 있었나요?>는 첫째 아이가갓 초등학생이 되어 변화된 일상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입장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이번 앨범은 홍대 인디씬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남편 DJ안과장의 믹싱으로 더욱 주목을 받는다. 더불어 소프트 팝 트리오 '아키버드'와 '클라우댄스'의 프로듀서인 DJ Magik Cool J가 전체적인 어레인지를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사나운 복숭아는 “내 마음에 위안과 치유를 가져다 준 이 소박한노래들이 또 다른 누군가의 얼굴에 미소와 평화를 가져다 주기를 바란다”며 앨범 발매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사나운 복숭아의 음악은 온라인 음원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공식 페이스북( HYPERLINK "http://www.facebook.com/sanaun"www.facebook.com/sanaun) 또는 사운드 클라우드( HYPERLINK "http://www.soundcloud.com/oooisooo"www.soundcloud.com/oooisooo) 등을 통해 데모곡, 라이브 동영상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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