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15일 오후 1시께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쌈지길', 여느때와 같다면 이곳은 연인들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필수 데이트코스, 이른바 핫플레이스이다. 그런데 지금은 사람을 구경하기도 힘들뿐 아니라 분위기 자체도 너무나 황량하다. 이는 현재 성행하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사람들의 발길을 모두 끊어지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메르스의 전염성이 매우 강해 현재 확진자만 150명, 격리자가 5천명이 넘자 동대문·종로 인사동·명동 등 소위 명소라 불리는 곳, 즉 사람이 붐비는 곳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라는 인식이 피어나고 있어 골목상권과 내수경기 침체가 심히 우려되고 있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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