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운동은 웰다잉의 첫 번째 요건이다.
[칼럼] 운동은 웰다잉의 첫 번째 요건이다.
  • 뉴스토피아 장꿈 칼럼니스트
  • 승인 2015.02.1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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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꿈 칼럼니스트
비전 컨설턴트, 마인드바디디자이너, 작가로서 활동중이며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과 '전국민 뜨거운 심장 갖기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저서로는 『뜨거운 심장 프로젝트』가 있다.

[뉴스토피아 = 장꿈 칼럼니스트] 인간의 평균 수명이 늘면서, 요즘 웰빙만큼이나 웰다잉의 관심도 커졌다. 그렇다면 웰다잉이란 과연 무엇일까? 우리는 글자 그대로의 ‘참죽음’을 맞기 위해 매일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일까? 오늘은 생물학적인 측면에서 한번 접근해보자.

옛말에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곱다.’고 하였다. 한 마디로, 무조건 잘 먹으라는 것이다. 이것은 물질적으로 풍요롭지 못했던 옛 조상들의 생존의식이 투영된 진언이라 예상할만하다. 먹고 살기에 한없이 부족했던 그 시절에는 그 이상의 고된 노동과 차별을 항상 견뎌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 사회에 들어서서 바로 그 ‘잘 먹는 것’이 문제다. 이제 우리는 옛날과 비교하여 제법 풍요로워졌을 뿐만 아니라 단순한 생존을 넘어 문화를 취식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성취주의와 외식 메뉴에 길들여진 우리의 몸은 각종 첨가물과 설탕, 나트륨 등에 찌들어 건강을 점점 해치고 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해결책은 없는 것일까?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몸에 좋은 집밥을 먹는 것이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모두가 잘 알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비록 차선의 방법일지라도 반드시 의식적인 다른 선택을 해야 한다.

혹은 추가적 선택! 맞다. 그것은 바로 운동을 하는 것이다. ‘건강’이란 뜻의 헬스는 이미 운동으로 통용되듯이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적인 것이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이나 졸리다는 핑계로 믹스 커피를 입안에 들이붓고, 바쁘다는 핑계로 패스트 푸드를 씹어 삼키며, 인간관계를 핑계로 독한 술에 절어 살지만, 아무리 건강에 신경쓴다고 한들 항상 그러한 상황들을 피할 수만은 없는 법이다.

따라서 그에 대한 절충안으로 꼭 운동이 필요한 것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그 효과를 굳이 나열할 필요가 없을만큼 이미 무수한 긍정성이 드러나 있다. 당신이 만약 하루에 잠깐 짬을 내어, 단 10분만이라도 매일매일 운동을 지속한다면, 장담하건데 죽음의 질이 달라질 것이다.

생각해보라. 아무리 선한 마음으로 임종 직전에 장기기증 서약서에 사인을 하더라도, 당신의 몸안이 다 곪아있다면 그 무슨 소용이겠는가!

고로, 오늘부터라도 당장 운동을 시작하자. 꼭 헬스장에 갈 필요도 없다. 당신이 마음먹는 순간, 당신이 서 있는 그 자리는 이미 헬스장이 된다. 천천히 아령 운동부터 시작하라(인간은 늙을수록 단백질을 흡수하는 능력이 퇴화해 근육량이 줄어든다). 그리고 적응이 된다면 유산소 및 유연성 운동을 병행하라. 그러면 자연히 식이요법에도 관심이 생긴다. 그것이 진정 행복하고, 아름다운 죽음을 맞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더불어 ‘이거 먹고 죽으면 그만이지 뭐’라는 지극히 단순한 생각으로 아직까지 몸에 안좋은 음식을 입에 털어넣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분들에게 친히 이 말을 남기겠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사람 그렇게 쉽게 안 죽습니다. 다만 병들어 고통스럽게 신음하며 당신의 가족들을 고생시킬 뿐이지요.”

 


[뉴스토피아 = 장꿈 칼럼니스트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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