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
[추천]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5.02.13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 ⓒ 한국언론진흥재단 / 커뮤니케이션북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우리나라의 언론의 현실은 아주 열악하다. 특히 저널리즘 관련 교육에 관해서는 전무한 상태라 할 수 있다. 현재 시스템은 언론인이 되기 위해 공채 시험을 준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며 이것은 교육이 아니라 언론 고시를 준비하는 입장이다. 그렇기에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는『저널리즘의 기본 원책』이 출간될 때마다 한국어판 저작권을 확보해 한국 언로계에 보급하고 있다.

『저널리즘의 기본 원책』은 ≪뉴욕타임스≫의 워싱턴 지국장,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의 편집인, 하버드대학교 니먼펠로십 책임자를 역임한 빌 코바치(Bill Kovach)와 '저널리즘을 염려하는 언론인위원회'의 부회장, '우수저널리즘을 위한 프로젝트'의 설립책임자를 역임했고 현재 미국신문연구소의 책임자로 있는 톰 로젠스틸(Tom Rosenstiel)이 공동으로 제작했다.

오늘날 우리에게 정보를 얻기 위한 검색은 일상이 됐다. 인터넷 네트워크에 무한정한 정보원들이 존재한다. 블로그나 소셜 미디어에서 글을 읽고, 쓰고, 퍼트린다. 모든 사람이 편집자, 조사 전문가, 기자 역할을 수행한다. 언론의 게이트키퍼 기능이 유명무실해진 것이다.

그러나 기술 발전은 정보 과잉이라는 역효과를 낳는다. 열린 네트워크 환경은 더 많은 소문, 더 많은 오염 정보가 공개적으로 유통되는 상황을 의미하기도 한다. 저널리스트의 핵심 임무 중 하나, 곧 어떠한 정보가 사실이며 믿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사실 검증 작업이 오히려 중요해진 이유다.

저널리즘의 최종 목표는 시민이 스스로 자유롭게 자치 정부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공급하여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기술 발전과 뉴스 환경 변화에도 이는 변할 수 없다.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은 바로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여전히 필요한 원칙 열 가지를 제시한 책이다. 21세기 저널리즘과 저널리스트가 무엇을 해야 하고 또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이처럼 이 책은 언론의 위기를 고민하는 기자와 학생, 시민들에게 필독서가 되리라 기대한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